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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난
    Entertain 2019. 1. 14. 22:32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최악의 방송"이라며 작심 비판한 가운데, 반복되는  황교익 '저격'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최근 인터뷰가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황교익은 유튜브에서 설탕 등을 언급하며 은근히 백종원을 저격한데 이어 방송이나 영상을 통해 계속해서 백종원을 언급하거나 저격했습니다.

     

    반복되는 이러한 행동에 황교익의 어떤 말에도 반응조차 하지 않았던 백종원이 결국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는데요.

     

    황교익의 계속된 언급에 백종원은  지난달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자꾸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며 "황교익 평론가는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꼬집었는데요.

     

    이어 백종원은 막걸리 테스트 조작에 대해서는 "막걸리 테스트를 할 때도 황교익 평론가는 조작이라고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최근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의 '단맛이야기 2부'에서는 과거 황교익이 tvN '수요미식회'서 발언해 화제가 됐던 '떡볶이는 맛이 없다''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황교익 유튜브 채널 캡처 - 사진

     

    공개된 영상에서 황교익은 본인도 떡볶이를 좋아하고 손이 가지만 과연 그것이 맛있는 음식인가는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익 백종원 언급이 대중적으로 본격화된 계기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막걸리 테스트를 한 뒤 부터인데요.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교익 논란의 시작은 백종원이 막걸리집 사장을 상대로 맛을 테스트한 장면을 올리면서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라며 "이 막걸리들을 챙겨서 가져온 사람 백종원은 다를 수 있겠지"라며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퍼 넣는다"라고 저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또한 황교익은 떡볶이가 맛없는 음식인 이유를 설명하며 은근 백종원을 연상케하는 발언을 했는데, 본인의 유튜브 영상에서 황교익은 "떡볶이는 이름은 떡볶이지만 떡을 볶는 음식은 아니다"라며 떡볶이에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집에서 만들때 시중 떡볶이 맛이 나지 않는 이유가 설탕때문이니까 멈출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백종원의 레시피가 설탕이 많이 들어 간다는 것을 언급한 것인데, "설탕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물은 죄가 없다' '소금은 죄가 없다' 등 아무 데다 다 붙여도 말이 된다"며 "그렇게 따지면 마약은 죄가 없다도 된다 죄가 있다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죄가 있다"고 백종원을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황교익은 "기회가 된다면 백종원을 황교익 TV에 초청해서 대담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교익은 과거 tvN '수요미식회'에서 소량의 MSG가 오히려 장점을 갖는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황교익은 당시 방송에서 냉면에 MSG를 넣었을 때 고기 육수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아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같은 황교익의 설명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지적한 것과 비교되면서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비꼬려다가 자가당착 오류에 빠진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교익 골목식당 비판은 지난 12일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는 최악의 방송'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황교익은 "골목식당을 역주행하여 보니 제작진이 짜놓은 프레임을 읽을 수 있었다. 백종원을 무엇이든 잘 알고 척척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포장했다"면서 "식당 경영에 대한 솔루션을 넘어 인간 개조 솔루션까지 진행하며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황교익은 "백종원의 모든 말은 옳고 식당 주인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는 문제가 있게 됐다"라며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막 대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시청자가 하게 되고 시청자는 실제로 막 대하고 있다. 욕하고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다"며 "게시판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난무한다. 정신병을 운운하고 지역감정을 꺼내든다"고 밝혔습니다.

     

     

    또 황교익은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나오는 것은 욕을 하면서 보게 만들기 때문인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이 나오는 것도 똑같다"며 "최근에 가장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골목식당 출연자는 피잣집과 고로케집 주인이고, 이들 '덕'에 시청률이 최고점을 찍었다. 막장드라마 보듯이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마지막으로 황교익은 "골목식당 주인들이 힘든 것은 궁극적으로는 그 골목식당 주인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식당 주인 개인의 문제인 듯 왜곡하고 있다"라며 "심지어 시민끼리의 혐오를 부추겨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고 있다. 최악의 방송"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1호 맛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황교익은 1990년대부터 맛 칼럼을 전문적으로 써왔으며, '맛따라 갈까보다(2000)', '소문난 옛날 맛집(2008)', '미각의 제국(2010)' 등의 책을 집필했는데요.

     

    이후 대한민국의 음식과 맛에 대한 선입견을 크게 깨는 발언들을 자주 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특히 수요미식회에 출연하여 대한민국의 맛의 지평을 크게 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은 트위터에 지난해 2월 초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로 계약이 잡혀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되었다고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이유는 바로 정치적 중립성을 어기고 황교익 문재인 포럼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연설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기간도 아닌 데다 정치 성향으로 인해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황교익 백종원 비판에 이어 이영돈에 대한 혹평과 기자는 쓰레기라고 지칭하며 언론에 대한 비난의 말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맛 칼럼니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자 가장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참고로 이름이 비슷해서 친인척 관계가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황교익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는 아무사이도 아니며 전혀 관계가 없죠.

     

    황교익 나이 1962년생, 고향 경상남도 마산 출신인 황교익 학력 마산중앙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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