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주리아들 남편 미혼모사연

가수 임주리아들 남편 미혼모사연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최근 가수 임주리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잘 알려진 가수 임주리가 미혼모로 출산했던 과거사를 털어놨습니다.

임주리는 "20대 후반 '립스틱 짓게 바르고'가 히트 하기 전이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라며 "임신을 했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어머니도 나와 같은 인생을 살았다. 어머니가 '나이도 많은데 남자는 없어도 자식이 있어야 한다'며 아이를 키우라고 했다"며 "'운명이 라면 내가 받아들이자'라는 생각에 미혼모의 삶을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임주리는 법적으로 이혼상태 였던 그 남성이 한국으로 오면서 그와 함께 가정을 꾸렸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 사진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화내는 남편 때문에 심장병까지 생겼다"며 "라이브 카페 밤무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대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임주리는 국민 애창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으로 1981년 KBS 드라마 주제곡 '야 곰례야'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당시에도 80년대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사연과 급작스럽게 미혼모가 된 사연, 그리고 사기 사건에 휘말렸던 사연 등을 모두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임주리는 그의 뒤를 이어 가수가 된 아들 '재하'(이진호)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임주리는 과거에도 아들을 가수로 데뷔시키는 것을 꿈으로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당시 임주리는 "나를 쏙 빼닮아 노래를 참 잘한다. 매일 혹독한 발성 연습을 시키고 있다"며 칭찬했습니다.

 

TV조선 제공

 

한편, "독하게 잊고 싶은 기억들보다 늘 추억하고 싶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임주리 남편 유부남 사연과, 임주리 미혼모 사연 등 그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