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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문라이트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번복Entertain 2017. 2. 27. 16:48
라라랜드 문라이트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번복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아카데미 최다관왕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작품상 수상번복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역대 최악의 실수가 발생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27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장 영예의 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상 발표에서 역대 최악의 실수가 발생했는데요.
작품상이 번복된 적은 역대 처음인데다가 지금껏 있었던 아카데미 시상식의 크고 작은 실수들 중 가장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초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는 '라라랜드'가 호명됐지만, 이후 대이변이 발생했는데요.
작품상의 주인공은 '문라이트'였지만 '라라랜드'로 잘못 호명된 것입니다.
커뮤니티 - 사진
작품상 수상작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은 유독 뜸을 들였는데요.
수상작이 적힌 봉투를 가만히 바라보며 계속해서 '밀당'을 이어갔고 그럴수록 시상식장의 분위기는 뜨거워졌습니다.
마침내 발표된 작품은 영화 '라라랜드'로 작품상을 수상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과 배우들, 제작자는 무대 위에 올라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요.
무려 14개라는 역대 최다 후보를 기록한 '라라랜드'는 이날 작품상까지 총 7관왕을 수상하게 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수상소감 도중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났는데요.
갑자기 "진짜 작품상은 '문라이트'입니다. '문라이트' 팀 올라오세요"라는 말이 나오면서 모두가 의아해 했습니다.
이에 '라라랜드' 측의 예의상 발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진짜였고 수상작이 적힌 종이에는 틀림없이 '문라이트'가 적혀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시상자들에게 전달된 봉투에는 '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최측에서 작품상 봉투를 줘야하는데 여우주연상 수상자 봉투를 주게되면서 이와같은 오스카 수상번복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건데요.
'문라이트' 감독과 배우들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영화가 완성됐다"면서 "이 상은 여러분들의 것이다"라는 소감으로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역대 최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라라랜드'는 여우주연상과 감독상, 주제가, 각색, 음악, 미술상 총 6개 부문 트로피를 받았는데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다. 이 트로피는 나에게 중요한 상징이다"라며 "향후 (성장하는) 여정을 걸어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해 나이 만 32세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역대 최연소 감독상 수상자가 됐는데요.
라라랜드 아카데미로 최다관왕에 오른 데 이어 개인 타이틀도 세워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여우 조연상을 받은 데이비스는 "우리의 사령관인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하다"라고 언급했으며 알리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다음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치열했던 남우주연상 부문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이시 애플렉 수상했고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상"이며 "영화계의 일부임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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