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사망이유

정유라 변호사 사망이유

 

비선실세 최순실 딸 정유라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Peter Martin Blinkenberg)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사망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20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뵈르센 등 덴마크 현지 언론에 말을 인용해 "정씨의 변호를 맡은 그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사망사유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언론들은 그의 사망에 대해 "죽음이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보르센에 따르면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과로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또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정씨의 송환 결정에 대해 "모든 심급에서 송환을 결정하면 그 다음에는 정치적 망명"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정씨는 어머니와 연결돼 있고 그의 어머니는 탄핵된 대통령과 연관돼 있다"면서 "정씨가 돌아가면 매우 큰 반감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정씨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씨를 지렛대로 활용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한국 검찰이 정씨를 이용해 어머니 최씨가 수사에 협조하도록 이용할 것이라는 주장을 한 셈입니다.

 

또 정씨의 변호사는 정씨가 아들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정씨가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은 가장 견딜 수 없어 한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그는 덴마크 검찰에 의해 정씨의 송환이 결정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항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뉴스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뜻을 검찰에 통고했는데요.

 

 

한편, 그는 정씨가 독일에서 덴마크 올보르로 거처를 옮긴 다음 처음 변호를 맡았던 슈나이더 변호사가 사임한 후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사건 전담 검사 출신이었던 그는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아내와 함께 슬하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