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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로젠탈 오승환 마무리 교체설Sports 2016. 6. 25. 23:01
트레버 로젠탈 오승환 마무리 교체설
사흘 간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 '끝판왕' 오승환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변함없는 안정감을 보인 가운데, 같은 팀의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또 한 번 눈물을 삼키면서 마무리 투수 교체설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습니다.
오승환 로젠탈 커뮤니티 - 사진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볼넷 없이 삼진은 1개를 잡아내고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는데요.
오승환 커뮤니티 - 사진
오승환은 3-1로 앞선 8회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등판해 선두타자 세스 스미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로빈슨 카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가 된 넬슨 크루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완벽함을 자랑했는데요.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70에서 1.66으로 줄였고, 시즌 14번째 홀드를 기록한데 이어 38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55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마무리로 9회에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은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한 채 아담 린드에게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는데요.
이러한 오승환의 활약과 로젠탈의 부진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가 오승환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이 로젠탈 대신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는 로젠탈"이라며 마무리 투수 교체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로젠탈은 무실점으로 막은 앞선 2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5.63에 이를 정도로 마무리 투수로서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승환의 완벽한 투구와 로젠탈의 부진으로 또 다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교체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연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파이널보스가 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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