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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여교사 제자 부적절 관계 논란Etc 2018. 11. 12. 17:19
충남 논산 여교사 제자 부적절 관계 논란
충남 논산의 한 고교에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 A씨와 제자 B 군이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생 측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날 12일 다수의 매체에서는 교육계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해당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교사 A 씨가 당시 3학년이던 B 군과 수차례 性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은 충남 논산 여교사 A 씨의 남편이 A 씨와 B 군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두 사람의 불륜 의혹을 주장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이날 스타트 뉴스는 이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 A 씨와 제자 B군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스타트 뉴스 제공 - 사진
여교사는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놔"라며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라고 말했고, B군은 "너 노렷어"라고 답했는데요.
B군은 여교사에게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자 "너도 잘 하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B군이 "싫어"라고 답하자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의 관계가 밝혀진 이후인 듯 다른 메시지에서 여교사는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고 말하자 B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하는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여교사는 "너네 엄마도 무섭고, 너는 나랑 있는던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B군은 "근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알죠"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해당 학교 기간제로 근무했던 30대 여교사의 남편은 아내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인 제자 B군과 수차례 性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이들의 관계를 눈치챈 B군의 친구 C군은 B군이 자퇴한 뒤 접근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性관계를 가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B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으며 C 군은 현재 대학에 진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4월 여교사 A 씨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고, 남편과는 8월 이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논산 기간제 여교사 A 씨의 남편은 "학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고도 소문이 날까 봐 두려워 축소,은폐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학교 관계자는 "당황스러워 할 말이 없다"며 "여교사는 지난 4월 권고사직 됐다. 공식적인 답변은 차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진실은 소송을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함으로써 성립하는 간통죄가 2015년 폐지됨에 따라, 여교사와 만 13세 이상인 A 군이 서로 동의하에 性관계를 맺었다면 법적 처벌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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