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가수 이광필 분신예고

박사모 가수 이광필 분신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된 가운데, 가수 이광필이 박 대통령이 파면되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분신하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10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난 이후인 낮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요일에 조국을 위해 산화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그는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졌다!!"며 "중국과 결사항전 하고 싶었으나 못하고 먼저 간다"고 적었습니다.

 

블로그 캡처

 

이어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이광필 1962년출생~2017년 사망"이라는 섬뜩한 자신의 예상 프로필을 게재해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 사진

 

앞서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자신을 대중가수 겸 생명운동가 등으로 소개한 그는 자신의 핸드폰 번호까지 공개하고 "약속 지키라"는 문자 내용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게시글 하단에는 고영태를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으나 각하됐다는 글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밖에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먼저 목숨을 내놓겠다"라는 페이스북 발언으로 논란을 낳았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에는 특별한 반응을 드러내지 않고있는 상태입니다.

 

이 같은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발언은 법치주의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동시에 사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게 중론인데요.

 

커뮤니티

 

그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White Night'으로 데뷔했으며 과거 해외입양인을 위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생명운동 등 시민단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방송콘텐츠프로듀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지난 2010년에는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를 ㅇㅇ물 유포 혐의로 고발 한때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광필 딸 이나비는 2009년 이광필 아들 에덴성(본명.이성림)은 2015년 데뷔해 가수로 활동 중인데요.

 

 

한편,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지 90여 일만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을 인용 박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습니다.

 

 

이날 10일 오전 11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가 열렸는데요.

 

헌법재판소는 헌장 사상 처음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합법으로 판결했습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사익추구를 도왔고, 국정농단을 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권한다"고 판결했는데요.

 

이에 주요 외신들을 비롯 CNN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메인 캡처

 

이후 "대선이 헌재 결정 이후 60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직접적인 후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차기 대선이 남아있다고 소개했는데요.

 

CNN을 비롯해 BBC 등 각국 주요 방송들과 워싱턴포스트 신문사들은 모두 머리기사로 박 전 대통령 탄핵관련 기사를 다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